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4

<2023 BAMA 제12회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EXCO 협회인사말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이하 ‘협회’)는 부산지역 화랑을 주축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입니다. 1980년 설립 이후 2022년 현재 60여 개의 화랑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지역 문화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있습니다. 협회는 미술을 비롯한 시각예술에 대한 이해 증진 및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지역 미술을 국내외 시장에 소개하여 지역 미술문화 확산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문화수준향상에 기여한다는 사회적 사명감을가지고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육성하고 미술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회 사업의 일환으로서 연례 주요 행사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를 비롯하여, 부산 시민들의 미술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행사를 연중수시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지역 작가를 발굴하여 해외 시장에 .. 2023. 3. 2.
이건희컬렉션<시대안목>울산시립미술관 기간 2023. 2. 16. - 5. 21. 장소 제2전시실 작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천경자 등 40여명 작품수 회화, 조각 등 70여점 관람료 1000원 주최/후원 울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 안목 時代 眼目》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이건희컬렉션 지역 순회전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명작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역사 속에서 뛰어난 안목을 지닌 많은 수장가들은 시대에 대한 통찰과 미학적 가치가 담긴 미술품들을 예리한 눈으로 알아보고, 이를 수집하고, 미술의 역사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대표적인 국내 인물로, 조선 시대 안평대군과 석농(石農) 김광국, 간송(澗松) 전형필 등이 한 시대를 풍미하.. 2023. 2. 25.
알버트 왓슨<더 마에스트로>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알버트 왓슨은 사진에 관심있는 이라면 들어봄직한 이름이다. 일반인들은 생소할 수 있지만 사진을 보면 아! 무릎을 탁 칠 것이다. 가장 유명한 작업은 현재 단연 스티브잡스의 초상사진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수두룩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사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전시이다. 왓슨은 1960년대부터 본격 사진 작업을 하였다. 77년경부터 2022년까지 100회 이상 잡지 Vogue의 표지를 촬영하였으며, 음악잡지 롤링스톤을 비롯, 타임, 하퍼스 바자 등 핫한 매거진을 장식한 사진가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왓슨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인물을 물었더니 당연히 히치콕이라고 대답했다. 첫 유명인 작업을 히치콕으로 시작하였고 히치콕은 영화계뿐 아니라 사진작가들에게도 하나의 대가였다. 히치콕을 찍은 것으로 자.. 2023. 2. 5.
어둠의 화면에서 의문을 던지는_미카엘 보레만즈(Michaël Borremans)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경 벨기에의 아티스트 미카엘 보레만즈는 회화 아티스트중 주요 인물로 떠오른다. 영화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제작한 상황의 스틸 컷을 기반으로 회화작품을 완성시킨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특히 바로크 시기의 벨라스케즈의 테크닉과 고야의 어두운 정신의 분위기를 계승하는, 구상 페인팅을 구사하고 있으며 좀 더 현대에 맞는 스피디한 붓질이 특징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어둡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아우라를 지닌다고 평가한다. 영국의 데이빗 줘너(David Zwirner) 갤러리에서 전시한 작품들이 화제를 모았고, 2014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팔레 데 보자르(The Palais des Beaux-Arts) 미술관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전시 기록을.. 2022. 12. 11.
<울산아트페어>UECO 존경하는 갤러리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의 부자도시 울산!울산은 산업수도로 자동차 산업, 석유화학산업, 조선산업의 3대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등 굴지의 대기업이 모인 도시입니다. 아트페어 울산은 울산광역시가 공식후원 하는 유일한 아트페어입니다. 울산은 올해 1월 개관한 시립미술관이 누적 관객 10만을 돌파하며 새로운 미술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술시장의 블루오션 울산에 성공의 파트너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식일정2022년 12월 08일(목) ~ 2022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반갑습니다. 아트페어 울산 운영위원장 김봉석입니다.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산업수도입니다. 산업수도에서 생태도시로 변모하며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에 미술시장의 개척은 대한민국의 미술계와 울산이 꼭 해.. 2022. 12. 11.
Lucian Freud _루시안 프로이트 루시언 프로이트 탄생 100년이 되는 날이 12월8일이다. 나는 루시언 프로이트의 인물화를 2002-2003년경에 처음 봤다. 그가 그린 실내인테리어가 들어간 인물화는 그 이전에 세계명화전집같은 부류의 화집에서 보았는데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하게 와닿지는 않았다. 누드화를 보고나서야 커다란 획으로 두터운 마티에르와 스트로크가 강렬히 와닿았다. 빛은 실내 정물에 쬐듯이 드리워 낸것을 그려내 놀라웠다. 인체를 마루바닥이나 의자 소파등에 있는대로 그려내는 시선은 인물을 탐닉하고 연구한다는 생각이 들며 인체 자체를 정물의 일종으로 보는 느낌이 든다. 그의 붓질은 작고 크고 두껍고 얇고 마르고 젖어있고 수많은 다양한 양태로 꿈틀거리고 있었고 그의 누드화는 영원할 것 같았다. 프로이트가 1922년생으로 201.. 2022. 12. 5.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_개별적인 기억, 집합하는 연대>부산벡스코 korea_of_art 개별적인 기억 집합하는 연대 Life Pieces to A Masterpiece 제 21회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2월 1 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이 될 22인의 New Wave 신진작가전을 필 두로 전년도 신진우수작가들과 일본, 인도, 한국 청소년들의 공모전 우수 특별전까지 한국, 두바이, 인도, 몽골, 네덜란드, 브루나이, 베네수엘라, 일 본 등 국내 외 10여 개국의 현대미술작가 250여 명의 3,000여 점의 작 품의 세계 미술의 흐름과 더불어 현대 미술의 오늘과 미래를 만나고 그 가 치를 소장할 수 있는 색채의 여행,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행사명 : 20.. 2022. 11. 30.
현대 회화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_Gerhard Richter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 )는 현대미술 특히 현대페인팅의 정점에 있는 작가로 독일 캐피탈(1956년창간)에서 뽑은 100대 아티스트에 올해까지 19년 연속1위로 꼽혀왔다. 리히터는 1932년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나 드레스덴 미술아카데미에서 보수적인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답습해왔다. 동독 지역이었던 드레스덴은 사회주의물결이 강한 곳이었다. 파리여행, 카셀도큐멘타등을 보며 서구 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고 그는 1961년 베를린장벽이 세워지기 이전에 부인과 함께 뒤셀도르프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현재 이름만 들어도 위풍당당한 시그마폴케(Sigmar Polke),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와 교우하며 작업활동을 한다. 플럭서스 운동과 팝아트에도 영향을 받고 이.. 2022. 11. 28.
<루앙대성당 연작>클로드 모네_Claude Monet 인상주의의 대표작가 모네의 루앙성당 시리즈는 30여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실 모네는 해돋이라는 작품으로 인상주의의 시초작가로 유명하지만, 그의 작품세계를 따라가다보면 수많은 작품을 하였고 실험가 및 연구자적 기질을 발휘한다. 세잔 이전에 가히 현대미술을 태동시킨 장본인 중 한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나는 그의 말년 지베르니 시절의 수련 대작을 보면서 그의 야망과 열혈 페인팅에 경외감을 느꼈다. 언젠가 그 작품들도 소개해보겠지만, 오늘은 루앙 성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베르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랑스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이 있던 지명)의 작은 지역의 지명이다. 루앙성당이 위치한 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모네의 후기작들이 탄생한 아지트이다. 수련을 포함한 꽃들과 정원을 가꾸며 작품활동을 이.. 2022. 11. 14.
가장 검은물감의 권리 아니쉬카푸어 반타블랙(vanta black)은 빛을 비추면 99.965%로 빛을 흡수해버리는 놀라운 검은색이다. 이 물질은 2014년 영국의 나노테크 전문기업(Surrey Nano Systems)이 개발한 지구상에서 가장 검은물질이었다.이 반타블랙은 첨단과학이나 우주기술 등에 쓰이면 아주 놀라운 효과를 보일 수 있어 관련자들은 모두 획기적인 발견에 환호하였다. 일례로 스텔스기에 이 색을 칠하면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으며, 천체망원경에 칠하면 난반사로 볼 수 없던 머나먼 행성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하다고 한다. 이 색이 2016년 스프레이 도료로 만들어졌고 이 검은 색의 권리를 산 사람이 바로 영국의 미술가 아니쉬 카푸어(영국, 1954- )이다. 아니쉬 카푸어는 자신만이 이 색을 사용할 수 있고 거액을 주어서.. 2022. 11. 6.
[전시리뷰]다니엘 리히터<나의 미치광이웃>스페이스K 다니엘 리히터 전 작가인터뷰 영상에서 작가가 재미를 위해 나의 미치광이웃-My Neighbor를 Neighbar로 썼다는말을 한 다. 미치광이이웃을 미치광이웃 으로 해석한 것 같다.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붓을 들었다는 다니엘 리히터의 회화작품이 스페이스K에서 소개되었다. 기간은 9월28일까지였으며 나는 9월27일에 방문하였다. 사는 곳과 가까운 스페이스 K에 대해서 나는 늘 긍정적이다. 대형회화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전시장이기 때문이다. 코오롱이 무슨생각인지 개관이래, 다른 미디어에 비해 어쩌면 사양길로 보이는 회화 전시를 꽤많이 기획해서 전시한 점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영원히 잘되기를 바란다. 다니엘 리히터는 약 31세에 미술을 시작하였고 함브루크 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2022. 9. 30.
페기 구겐하임 Peggy Guggenheim 1898년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으로 뉴욕에서 자란 페기는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13살때 아버지 벤자민 구겐하임을 잃는다. 22세에 막대한 재산을(당시250만달러_현재 약3500만달러) 상속받은 페기는 미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 특유의 안목을 바탕으로 수많은 미술가들을 만나고 후원하며 콜렉션하였다. 너무나 가혹한 가족과 주변인들의 불운 어린시절부터 부유한 생활을 하던 그녀는 식탁에서 아버지의 내연녀의 존재를 언급했다가 혼쭐이 난 에피소드를 보아도 조숙하고 특별했다. 아버지의 외도와 관련해서 어머니에게도 큰 사랑을 받지 못한 페기는 훗날 회고에서 어머니를 혐오했다고까지 할 정도로 표현한다. 언니는 출산중에 죽게되고 동생의 자식들도 불운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두 번 결혼하였지만 자신의 가정 역시 순탄치 않았고.. 2022. 9.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