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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그림의 기후> 갤러리현대 갤러리현대는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 《그림의 기후 Meteorologica》를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프스 산을 주제로 삼은 산 연작과 ‘기상학(meteorology)’을 테마로 제작된 신작 60여 점을 대거 공개한다. 정주영은 회화의 전통적 장르인 풍경화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사유하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품은 풍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행위와 태도, 그를 둘러싼 해석에 질문을 던진다. 특히 작가는 도봉산, 북한산, 알프스 등 국내 외 산과 바위 풍경을 그리며 전통과 현대, 부분과 전체, 관념과 실재, 진경과 실경, 추상적인 것과 사실적인 것 사이에 놓인 이중적인 ‘틈’의 회화 세계를 탐구했다. 이제 작가는 ‘기상학’을 주제로 삼고, 하늘을 흘러가는 먹구름과 .. 2023. 2. 16.
박민준<X> 갤러리 현대 전시기간: 12/21, 2022 - 02/05, 2023 장소: 갤러리현대 박민준은 전통적인 고전 회화가 전하는 보편적 서사와 재현의 마술적 효과를 동시대 회화 언어로 연구 및 계승하는 작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인간의 삶과 죽음, 그를 초월한 꿈과 이상, 예술의 창조적 위대함과 가치 등이 그가 몰입해 온 철학적 주제다. 활동 초기, 작가는 이카루스, 사이렌, 다프네 등 서구 신화 속 인물을 동양인의 모습으로 옮기고, 미술사의 고전이 된 르네상스와 고전주의 걸작을 재해석한 작품을 발표했다. 고전적 우아함과 초현실적 생경함을 동시에 간직한 그의 독창적 작품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갔다. 2010년대 중반, 작가는 서구 신화를 작품의 테마로 삼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설 『라포르 .. 2022. 12. 28.
강익중<달이 뜬다>갤러리현대 2022년 11월 4일 - 12월 11일 갤러리현대 & 갤러리현대 두가현 강익중 작가의 개인전 《달이 뜬다》 를 11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갤러리현대 신관과 갤러리현대 두가 헌에서 동시 개최한다. 강익중은 서로 다른 문화, 언어, 환경 등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면서 가까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으로 담아왔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음절을 이루듯, 강익중의 작 품 세계에서는 세계의 대립 관계에 놓인 모든 것이 모여 작은 우주를 형성한다. 강익중의 작품은 이종의 언 어, 순수의 세계가 포착된 그림과 사물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놓이며 '공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달 이 뜬다》 는 뉴욕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활동을 펼쳐온 작가의 12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갤러리 개인전으로, 이번 .. 2022. 11. 22.
김아영<문법과 마법>갤러리현대 전시작가: 김아영 : Syntax and Sorcery 문법과 마법 전시기간: Aug 10 - Sep 14, 2022 김아영은 영상, VR, 사운드, 퍼포먼스, 소설, 텍스트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작품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해 왔다. 사변서사, 내러티브성, 세계구축, 신화짓기 등 김아영 특유의 스토리텔링 방법론으로 완성된 작품은 누락되고 잊힌 이 세계의 ‘진실’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난 사람과 자연, 사물, 비존재 등이 공생하는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독창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베니스 비엔날레,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팔레 드 도쿄, 관두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등의 국제 기획전과.. 2022. 8. 23.
사빈 모리츠<Raging Moon> 갤러리 현대 전시작가: 사빈 모리츠 전시제목: Raging Moon 전시기간: 2022/03/11 -2022/04/24 오픈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갤러리현대는 독일 여성 화가 사빈 모리츠(Sabine Moritz, b. 1969)의 개인전 《Raging Moon》을 개최한다. 유럽의 주요 기관과 갤러리에서 잇따라 전시를 개최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사빈 모리츠는 개인과 집단의 가변적이고 파편적인 ‘기억’과 기억으로부터 형성된 ‘내면의 풍경’을 주제로 구상과 추상 회화를 자유롭게 오가며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빈 모리츠는 동독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자전적 경험과 추억을 바탕으로 국가적 이데올로기와 정체성, 전쟁과 같은 집단 갈등을 은유하는 다양한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해체 ..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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