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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추출 시간, 어떻게 측정할까? _월드 브루어스 컵 챔피언 레시피로 알아보기 커피 추출 레시피에서 “시간”은 무슨 뜻일까?핸드드립 커피 레시피를 보다 보면,“0:00 – 60g”“0:40 – 60g” 같은 시간과 물의 양이 나와요.그렇다면 이 시간 표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말하는 걸까요?정답은: 물을 붓기 시작한 시점부터 다음 물을 붓기 시작하는 시점까지의 누적 시간입니다.즉, 드립 직후부터 타이머를 멈추지 않고 계속 유지하면서,각 푸어(pour)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시간 간격을 확인하는 방식이죠.⸻예시로 살펴보는 월드 브루어스 컵 챔피언 레시피🏆2023년 챔피언: 마틴 뵐플 (Martin Woelfl, 오스트리아)• 원두: 17g• 물 온도: 93°C• 총 물 양: 270ml• 총 추출 시간: 약 2분 20초• 드리퍼: OREA V4• 필터: Sibarist FAST• 추.. 2025. 4. 17.
블랙미러 시즌7 EP02. 베트 누아르 시즌7의 에피소드2화 제 글에는 꽤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자회사에서 식품연구를 하고 있는 마리아는 회사에서 유망한 사원으로 꼽히고 있었다.다만 베리티 그린이 나타나기 전에는...마리아는 자신의 고등학교동창 베리티가 새제품의 시식 포커스그룹의 일원으로 회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알고 흠칫 놀란다. 베리티의 등장베리티는 화장실에서 마리아를 만나고 베리티는 회사에 새로운 연구원을 뽑는데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한다. 마리아는 자신이 회사에 대해 잘아는데 그런 소식을 못들었고 뭔가 불편한 마음에 사로잡힌다. 퇴근후 마리아는 남친에게 베리티에 대해 떠든다. 그리고 베리티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컴퓨터실에서만 산 컴공 너드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선생님과 성적인 썸띵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한다. 월요일.. 2025. 4. 16.
블랙미러 시즌7 _EP01 보통사람들 블랙미러가 업데이트 됐길래 시즌7의 그 1화를 봤다. 씁쓸 그 자체였다. 블랙미러시리즈는 늘 내게 어떤 명확한 느낌을 준다. 오늘 본 ‘보통사람들’의 뒷부분을 보면 휴대폰 앱으로 감정조절을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블랙미러시즌을 보면 감정조절의 극대화처럼 감정이 격해진다. 그 감정은 매우 지저분하고, 더럽고, 씁쓸하고, 무섭고, 아주 즐겁고 유쾌하기도 하다. 어디까지가 스포일러인지 모르니, 시리즈를 보실 분들은 제 글을 안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미성년자는 못보는것 같다. 성인인증을 하게 하는 것 보니...그리고 블랙미러시즌1부터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시즌7의 1번 역시 따스한 느낌의 부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공업일을 하는 노동자 남편과 교사 부인이 소소하게 살아가며 아이를 갖기를 원하고.. 2025. 4. 15.
<자화상 회화 연작>과 <금색 투구를 쓴 남자!> 렘브란트 Rembrandt 스압주의!렘브란트의 자화상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의 자화상을 기록한 수많은 레퍼런스는 화가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평생을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 것일까? 아니면 인물연구와 더불어 가장 접하기 쉬운 대상이어서? 혹은 자신을 그린다는 것이 자신과의 깊은 대화와 몰입의 시간이라서일까? 모든 것은 렘브란트와 그의 무의식만이 알겠지만, 평생에 걸친 자화상을 모아놓고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사진분야에서는 인물 조명을 쏠 때 렘브란트 빛이라고 명명되는 대상을 45도 각도로 조명을 주고 반사광을 은은하게 만드는 기법도 있을만큼 렘브란트 자화상만의 특징들은 특별하다. 렘브란트가 그린 수십 점의 자화상은 그의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 40점이 넘는 회화, 31점의 에칭 .. 2025. 4. 13.
Memo_멤피스 그룹 디자인 Memphis Group은 이탈리아 디자인 및 건축 집단1980년부터 1987년까지 활동했던 이 그룹은 대담하고 화려하며 파격적인 스타일로 유명했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아르데코와 팝아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모더니즘과 상업주의적 디자인에 반발하여, 고상하려고만 한 인위적이고 획일적인 표현에 저항하며 자유분방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멤피스 그룹의 뿌리 는 1976년에 설립된 혁신적인 포스트모던 디자인 집단 알키미아(Alchimia)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알레산드로 게리에로(Alessandro Guerriero)의 리더십 아래, 알키미아는 전통적인 디자인 원칙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대담한 디자이너 집단이었습니다. 알키미아의 원동력은 형태와 소재에 대한 실험을 통해 창.. 2025. 4. 13.
Health_ 잊힌 전통 재료, 돼지기름 라드의 재발견! 돼지기름, 라드(Lard)의 재발견 – 건강과 풍미를 모두 잡은 전통의 맛한동안 ‘건강에 나쁜 지방’으로 오해받아온 돼지기름(라드). 하지만 최근엔 전통 식재료로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고소한 풍미에 더해 열 안정성, 비타민 D 함량, 단일불포화지방산 등의 영양학적 이점도 재조명되면서, ‘건강한 지방’으로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라드의 효능부터 요리 활용, 대체재까지 정리해봅니다.1. 라드, 정말 건강에 좋은가요?생각보다 라드는 꽤 영양가 있는 기름입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MUFA) 약 45%로, 올리브유와 비슷한 구성.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포화지방은 약 39~45%, 하지만 이 포화지방 덕분에 열에 잘 견디고 산화에 강합니다.• 비타민 D .. 2025. 4. 9.
Health_편두통 원인과 좋은 음식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 편두통— 원인과 완화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머릿속이 욱신거리며, 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고, 아무 소리도 듣기 싫어지는 날이 찾아옵니다. 바로, 편두통이죠.편두통은 왜 생길까?편두통은 단순한 두통과는 다릅니다.그것은 마치 머릿속 신경과 혈관들이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작은 폭풍 같아요.• 뇌혈관이 수축했다가 확장되며, 그 과정에서 주변 신경이 자극됩니다. 이로 인해 머릿속에서 박동성 통증이 일어나죠.•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뇌의 균형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환경 자극(빛, 냄새, 소음) 등이 겹치면 편두통은 더 자주, 더 세게 찾아오곤 해요.복잡한 듯 보이지만, 우리 몸.. 2025. 4. 8.
Memo_포스트 모더니즘 건축 로버트 벤투리가 어머니를 위해 설계한 바나 벤투리 하우스는 포스트모던 건축의 초기 사례 중 하나로, 이 운동을 촉발했습니다. 이 하우스는 장난기 있고 모순적인 요소로 모더니즘의 미니멀리즘 미학에 도전했습니다. 이 하우스는 장식을 현대적 영역에 다시 도입하면서 건축 역사에 대한 비판이자 기념이기도 합니다. 과장된 큰 박공 지붕, 기능하지 않는 굴뚝, 성가시게 비대칭적인 외관이 특징이며, 이 모든 것이 모더니즘 논리에 도전합니다.내부는 창문, 문, 계단을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배치하여 의도적으로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오픈 플랜"이라는 개념을 거부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이 테마를 이어갑니다. 차분한 녹색 페인트와 목재, 벽돌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디자인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형태와 뚜렷하게.. 2025. 4. 5.
Memo_넬레 아제베두_Néle Azevedo 브라질의 환경 예술가 넬레 아제베두(Néle Azevedo, 1950~)는 얼음의 활용에 주목했다. 그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예술 작품을 통해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해 2001년에 얼음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지난 2005년의 브라질 상파울루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일본 도교,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페루 리마, 이탈리아 피렌체 등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얼음 인간’ 조각 전시회를 열었다. 얼음 인간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는 2008년의 피렌체 전시회였다. 이 전시회에서 그녀는 ‘녹는 인간(Melting Men)’이라는 제목의 얼음 인간을 소개했는데, ‘녹는 인간’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녀는 2009년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자연.. 2025. 4. 5.
Ron Mueck _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과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은 2025년 4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 최초로 호주 출신 작가 론 뮤익의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한다.기간: 2025-04-11 ~ 2025-07-13주최/후원: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장소:서울 지하1층, 5, 6전시실관람료:5,000원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론 뮤익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그의 작품은 신비로우면서도 극도로 생생하여 현실에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며, 우리가 몸과 시간, 존재와의 관계를 직시하게 유도한다.뮤익은 기억, 몽상,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연민을 담아 대상을 놀라운 크기로 표현한다. 30년에 걸쳐 완.. 2025. 3. 31.
Health_트랜스 지방산의 부정적인 영향 트랜스 지방산이 건강에 나쁜 이유? 트랜스 지방이 나쁜 이유는 주로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고, 건강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주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심장 건강에 악영향트랜스 지방은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동맥이 좁아지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집니다.2. 염증 반응 유발트랜스 지방은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당뇨, 관절염, 심혈관 질환 같은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3. 비만과 당뇨 위험 증가트랜스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지방 세포의 크기를 증가시켜 복부 비만을 촉진합니다.4. 뇌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트랜스 지방이 많으면 뇌 기능이 저하되.. 2025. 3. 31.
<수련연작과 오랑주리>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오랑주리? 오랑제리?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고 맞은편으로 센으 강 다리를 건너면 작고 하얀 미술관이 나온다. 튈르리 정원내에 있는 이 작은 미술관은 처음에 여기 뭐가 있겠나? 싶은데, 유럽에는 작은 미술관에 꽤나 중요 작품들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작은 미술관에서 감동을 느낄 때 더 와닿는다고 할까요?(벨라스케즈 교황 이노센트10세가 있는 도리아 팜필리도 그랬습니다)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게다가 오랑주리 미술관을 방문하면 놀랄만한 부분이 아주 조용하며, 도슨트가 조용함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에 내부사진이 너무 많아서...저도 찍을 걸 싶다가도...어차피 기술상 파노라마는 못담았겠네요. 모네의 수련연작이 가장 중요한 ..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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