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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클라스/My Favorite Art

<루시안 프로이드에 대한 세개의 습작>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by 클래스는 영원하다 201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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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Bacon_Three studies of Lucian Freud_ 각 198x147.5cm_oil on canvas_1969

프란시스 베이컨의 3면화 시리즈 중 하나인 루시안 프로이드에 관한 세 개의 습작이 크리스티 경매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의 미술품에 대한 관념은 점점 최고가 혹은 최고 경매가 따위로 가치매겨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면서도, 실로 어마어마한 액수인 한화 1500억원대의 돈을 주고 구입하는 미술품이란 어떠한 것일까? 하고 반문하게 된다. 에드와즈 뭉크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1895년 작 '절규'의 기록가를 200억이상 넘으며 경신하였다. 화면 속의 남자는 2년전 타계한 영국 최고의 화가 반열에 오른 루시안 프로이드이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화가로서 루시안 프로이드와의 친분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프로이드도 프란시스 베이컨의 초상을 그리기도 하였다. 베이컨은 유화작품으로 일그러진 얼굴이나 삼면화 시리즈를 주로 작업해왔으며, 줄곧 비슷한 사이즈의 캔버스 3개를 이용하여 작업해왔다. 심플한 색면으로 처리되는 같은 배경안에는 항상 움직임(특히 당시의 사진과 영상 영화에 대한 베이컨의 관심)이 회화적으로 표현되어왔다. 또한 베이컨 이후 영국 최고의 페인터로 주목받는 루시안 프로이드를 대상으로 그린 그림이라서 더욱 주목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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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크리스티 경매당시 모습

 

개인적으로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의 주인 공포, 멜란콜릭, 그로테스크 등의 어두운 면을 강조한 그림들이 주목받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앞서 최고경매가를 세웠던 뭉크의 '절규' 또한 인간의 어둡고 고독한 내면, 공포 등을 나타낸 작품으로 피카소나 고흐 혹은 인상주의 시기 화가들의 작품들이 상위의 랭크되어 있던 것에 반해서 경매가를 새로 갱신한 작품들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해석하여 그린 작가들의 작품이라서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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