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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I Lay My Head is Home/아름다운 맛

속초 청초호 카페 <칠성조선소>

by 클래스는 영원하다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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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속초앞바다가 있고 외옹치해변 청초호주변 영랑호주변 대포항 동명항 속초중앙시장 고성쪽 등이 있다. 나는 어릴때부터 속초에 왕왕 들렀는데 속초의 발전이 최근들어 급속히 이루어졌다. 그 처음은 2000년 중반부터 2010년경까지로 보이는데 돈냄새(?)맡은 기업과 사업자들이 아파트형 숙소를 지으면서 시작하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빵터진것으로 보인다. 뭐 이런글을 쓰려고 한 것은 아니고
속초의 칠성 조선소를 찾아가봤다.

석봉도자기미술관은 청초호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곳인데 알고보니 이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칠성조선소 카페가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는 영락없는 동네 구옥이다

조선소 간판이 여전히 달려있다

입구부분

들어가면 조선소의 흔적을 전시해놓은 공간이 앞에 있다.

2017년까지 역사를 했다고 하니 전쟁때부터 이렇게 남아있었던 것이다.

사진들과 자료들이 붙어있다.

조선소의 선박들 자료사진

전시공간이 끝나고 조선소 뜰로 들어가는 입구

여기도 조선소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남겨놓았다.

나무로 되어있는 놀이공간. 어린이들이 정글짐처럼 놀기도 한다.

칠성조선소 카페건물 정면. 가볍게 지은 건물이지만 나름대로 현대적이며 예쁜 외형을 지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로스팅 공간

내부 정면 샷

이층으로 올라가 보이는 청초호의 유유한 물결과 배들

소금빵. 아메리카노. 라벤더레모네이드
커피원두는 두가지 타입에서 선택할 수있다.

호수를 보고 있자면 마음이 주욱하고 내려앉으며 푸근해진다.

평일 오후의 여유를 가진자들이여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던가ㅎㅎ

이층에서 아래공간을 내려다 본 모습

안전제일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띤다

카페 건물 옆은 바다로 나가는 선착장의 흔적이 남아있다. 연인들과 젊은이들은 낮은 호수연결 부에서 물수제비를 던지고 있었다.
여느 루인카페들보다 더 대단하진 않지만 늘 일상의 평범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이색적인 공간을 찾고자 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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