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Art News

간송미술관 재정압박에 국보 경매에 내놓았다

by 클래스는 영원하다 2022. 1. 14.
반응형

간송미술관 간단소개
간송 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33세때 세운 것이다. 1966년 전형필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정리, 연구하기 위해 한국민족미술연구소의 부속기관으로 발족되었다. 2층 콘크리트 건물로,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다. 서화를 비롯해 자기, 불상, 불구, 전적,와당,전(벽돌)등의 많은 유물을 가지고 있다.
대개의 박물관이 전시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있지만 간송미술관은 미술사 연구에 주로 집중한다. 미술사 연구의 산실로써의 역할을 주로 한다. 연구소는 매년 2회에 걸쳐 논문집을 발행하고 전시회를 연다. 이 기회를 잘 잡아 전시를 볼 수 있다. 1971년 처음 논문집<간송문화>를 펴내고 발행된 책자로 <추사의 명품집><겸재의명품집>을 발간했다. 국보급 문화재도 10여점 소장하고 있다.
현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전시가 진행중이며 성북동간송미술관은 보존공사를 하고 있다.

간송미술관 뉴스가 나왔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운영부담을 갖고 있고 결국 운영해소를 위해 국보를 팔기로 했다. '금동삼존불감'과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이 그것이다. 지난해 7월에는 '훈민정음해례본'을 한정판 NFT로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간송미술관은 오늘 1월14일 성명을 내고 "국보 2점을 판매하려고한다. 구조조정을 위한 소장품의 매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다시 할 수밖에 없어 송구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새미술관 건립과 보화각 보존공사 재정압박 운영부담 가중을 이유로 들었다.
이전에 간송미술관은 2020년 5월에 보물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불상 2점을 각각 15억원에 경매에 내보냈으나 유찰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두점을 30억원에 구입하여 국유문화재가 되었다.
간송미술관의 새로운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 서울시 및 문화재청과 손잡고 진행하는 다목적 수장고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금동삼존불감'은 사찰의 내부불전을 축소하여 만든 모양이다. 몸에지니고 다니며 소원을 비는 원불과 불감이라고 불리는 소형대웅전 건물 높이가 18cm가량 되는 축소형 쉽게말해 매우 정교한 미니어처라 할 수 있다. 이 건물을 통해 당시의 대웅전 건축양식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보통 5-20cm크기라고 하나. '금동삼존불감'은 17.8cm이다. 제작시기는 11-12세기로 문종시대로 추정되며 국보 제73호였다.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은 국보제72호였다. 연꽃잎모양의 광배중심에 주불입상이 원형 두광과 타원형 신광을 짊어지고 서 있고 그 좌우에 보살입상이 연꽃 봉오리 같은 지물을 들고 서 있다. 이 불상은 여원인을 하고 있으며 새끼손가락과 무명지를 구부리는 시대양식을 보인다. 작품뒷면에는 '계미년 11월정일, 보화라는 이가 돌아가신 아버지 조귀인을 위해 만들었다라는 명문이 새겨져있다. 따라서 정확한 조성연대를 563년으로 특정할 수 있는 작품이라한다.
경매는 K옥션에서 진행되며 1월15 - 27일 경매 프리뷰가 열린다. 예약을 해야 참관할 수 있다.

반응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