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코로나의 영향 및 운영부담으로 국보 2점의 판매 '금동삼존불감'과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를 경매회사 K옥션을 통해 시장에 내놓았던 불상이 유찰된 바를 언론을 통해 자주 접했었다. 최근 간송미술관은 국보에 대한 변동을 알리며 입장을 내놓았다.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은 유찰 후 간송미술관으로 재귀속되었다. '금동삼존불감'이 이번에 Heritage DAO 그룹이 K옥션을 통해 구매후 간송미술관에 영구 기탁하였다. ‘다오’(DAO-Decentrai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국외 디지털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해당 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투자조합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DAO의 다국적 투자자 멤버 56명 중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DAO 플랫폼의 Crayon회사의 대표로 전해지는 재미교포 김모씨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구입액은 지분의 51%인 25억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NFT로 금동삼존불감의 사업권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었는가? 추측이 난무했지만 재미교포 김씨는 재정난때문에 국보유물이 장기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투자를 하게되었다. NFT발행계획은 없다라고 말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wzaVi/btrwb454Rfs/kU6KI4O5quUatG8bY6yz70/img.jpg)
지난해 간송문화재단은 '훈민정음해례본'을 한정판 NFT로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 지분판매한 '금동삼존불감'도 이러한 소위 '쪼개기' 방식으로 문화재를 공동지분화하여 관리하는 것이 새로운 시도인가? 혹은 문화재의 고유성과 정신 의 훼손이 아니냐는 각계의 비판이 있다. 현재로 보아 글로벌화 된 국가의 경계도 결국 문화와 문화재 같은 것으로 국가적 고유성이 특징지어지는 것 아닌가? 결국 문화재는 어떤 민족과 국가의 상징과 같은 존재이며 대중들에게 알리고 역사적인 시간을 토대로 보존하는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rt > Art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회 근로자미술제>근로복지넷 (0) | 2022.04.30 |
---|---|
[종료]2022 BAMA _제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0) | 2022.04.06 |
[종료]2022년 화랑미술제 Galleries Art Fair_세텍 전시장 (0) | 2022.03.16 |
3월9일 대통령선거 투표 인증 할인 및 이벤트 전시 (0) | 2022.03.08 |
창덕궁 일월오봉도 수리 및 복원 보존과정 완료! (0) | 2022.01.21 |
댓글